무신사는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등장하여 10년 후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이더니, 이제는 세계 시장 진출을 시작하는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창업자 조만호가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하여 강물을 따라 흐르듯 무신사 브랜드의 진화를 일궈 온 과정과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우신사 등의 브랜드,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 오프라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등을 살펴보자.
>>무신사
히스토리
신발을 좋아하는 창업자 조만호는 200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프리챌 온라인 커뮤니티에 운동화 마니아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한다. 커뮤니티 이름은 ‘무신사’로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란 뜻이다. 이렇게 신발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무신사의 첫걸음이었다. 이듬해 조만호는 패션디자인학과에 입학하고 2003년 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무신사닷컴 온라인 사이트를 설립한다.
패션 플랫폼이던 무신사는 2009년 ‘무신사 스토어’를 온라인으로 개설해 직접 옷과 신발을 팔기 시작했고, 20대 젊은 남성을 위한 스트리트 브랜드로 급성장한다. 2015년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과 2016년 여성 전용 쇼핑몰 ‘우신사’를 오픈한다. 무신사는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우뚝 서 있다.
2021년 매출액 4,667억, 영업이익 541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6%, 18.9%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1,472명에 달하고 본사는 성수동에 있다. 2019년 세계 최대 벤처 캐피탈인 세쿼이아 캐피털로부터 기업가치를 2조 2천억 원으로 인정받고, 2,000억 원을 투자받기로 해,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온·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매장
무신사 스토어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하여 약 6,000여 개에 가까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가구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이다. 무신사 스토어는 단순히 쇼핑몰 기능 외에 매거진, TV 등의 패션 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만호 대표가 신발 커뮤니티와 패션 플랫폼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무신사 스토어에도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살아 있다. 앞으로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이러한 점이 장점이 발휘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커버낫
무신사에 있는 수많은 브랜드 중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과 디스이즈네버댓을 살펴보자. 커버낫은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 중 꾸준히 상위권 랭킹에 드는 브랜드이고, 좋아요 수는 최상위권이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고, 2008년에 론칭했다. 상의와 가방의 인기가 가장 많다.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2010년 론칭한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에도 입점해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우신사 스토어
2016년에 론칭한 여성 패션 전용 쇼핑몰이다.
29CM
일상의 설렘의 거리인 29cm를 브랜드화한 것으로 2021년 무신사가 인수하였다. 의류, 가구, 인테리어, 주방 및 생활용품, 전자제품, 화장품, 푸드, 레저, 캠핑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사용자 주 연령층은 20~30대 여성이다.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로 기획, 생산, 유통을 무신사가 직접 진행하는 SPA 브랜드 개념으로 오프라인 직매장을 운영한다. 2021년 처음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하여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갈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매장 수는 2곳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
매장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44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89m 앞)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저녁 21시 (연중무휴)
주차 : 별도 주차 공간 없음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
매장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7길 54, 서초더블유타워 1F - B2 (신논현역 7번 출구에서 50m 앞)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저녁 21시 (연중무휴)
주차 : 건물 내 유료 주차
>>진화하는 브랜드 무신사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로 시작하여,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생활용품 매장에 이어 유니콘 기업과 해외 진출까지 무신사의 발걸음은 마치 시냇물이 개천이 되고, 강물이 되어 바다에 도착하듯이 작은 흐름으로 시작하여 큰 무대로 향하고 있다. 마치 카약이나 나룻배를 타고 강물을 떠내려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지금 위치는 강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무신사는 진화의 과정을 거쳐온 브랜드이다.
패션 업계는 유행에 매우 민감한 분야인 만큼 무신사의 성공에는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은 기본이고, 커뮤니티 경험을 통해 축적된 대중과의 소통 능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브랜드는 진화하고, 진화하는 브랜드가 성공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흐름에 편승해서 변화하며 진화하는 무신사의 앞날을 눈여겨보자.
2000년대 등장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무신사의 진화하는 브랜드의 면모와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우신사 등의 브랜드, 온라인 스토어, 스탠다드 매장 등을 살펴보았다. 다른 산업보다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패션 산업에서 변화 강물에 올라타 유유히 흘러온 무신사 브랜드가 던지는 메시지를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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